편의점서 팔리고 있는 천오백원짜리 거품 귀이개가 젤 좋다
비싸..거품귀이개라고 나만 부른다
끝이 모나지 않어 쏙쏙 잘도 나온다

남들 다 받는 스트레스란 눔..
가만 있는 날 제멋대로 가지고 논다

풀렸는가.. 줄행랑쳤는가

밤새 ..달려달려 멀리도 다녀왔다
멍할정도로..딴세상 다녀왔나,,넘..꽉 ..밟았나부다..
올드카인 아가씨..오늘밤 포옥..좀..재워야겠다

부산에 계신 아버지 귓밥 가득할텐데..
거기나가지,,
아부지 귓밥 꺼낼때가 젤..시원하다

늘..올해..못 넘기겠다며..의사도 아니면서..
딸래미 가슴 조각나게 하는 아부지..흐흐
정말이지..어떤땐..정말 밉상이다..
그래도..
밥때만 되면 뭐 드실까..약 한줌 또 드시겠네싶어 맘 한켠 찡해 전화를 한다
갑자기..보고싶은 아부지..
오늘밤에도 달려가면 ..아가씨 퍼지지싶다
요즘들어 ..쥔이랍시고 엉망인 맘으로 고생시키니..

전화 드려야겠다
조금 더 모아 놓으시라고
한방에 건져 올리겠다고..

오래오래..사셔야는데..
아버지 모시고 아부지 좋아하는 벤즈..라 하시는 벤츠에 모시고
떠나오신 고향으로 가야 할 날 다가오는데..

겨울에..무당벌레 있어요란 문자 하나 들어온다
무..당..벌..레..처럼
알록 달록..
이뿌고..곱게..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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